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최희서, 김주헌의 로맨스가 관심을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황치숙(최희서)과 석도훈(김주헌은 조금 서툴지만 톡톡 튀는 어른 로맨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8일 '지헤중' 제작진이 한층 가까워진 황치숙과 석도훈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언제 두 사람이 이렇게 가까워진 것인지, 이들의 로맨스가 하영은(송혜교)-윤재국(장기용) 로맨스와는 또 어떻게 다를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공개된 사진 속 황치숙과 석도훈은 어두운 밤, 단둘이 자동차 안에 앉아 있다. 그런데 사진 속 황치숙의 분위기가 평소와 사뭇 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석도훈과 있을 때면 늘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던 황치숙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석도훈은 그런 황치숙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황치숙이 석도훈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황치숙은 패션회사 '더 원' 황회장(주진모) 딸이다. '더 원' 디자인팀 총괄이사로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결핍이 많은 인물이다. 성공한 사업가 석도훈은 탁월한 능력과 넓은 인맥을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사랑에 서툰 남자다.
이렇게 조금씩 서툰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있다. 석도훈은 다정하게 황치숙의 마음을 배려하고, 황치숙은 자신을 바라봐 주는 석도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가 특별하고, 또 예쁜 이유이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 10회에서는 황치숙과 석도훈의 로맨스가 더욱 진전될 것이다. 최희서-김주헌 두 배우는 때로는 밝게, 때로는 설레게, 때로는 애틋하게 황치숙-석도훈 커플의 로맨스를 완성할 것이다. 두 배우의 유려한 연기력과 완벽한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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