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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1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FA 김광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영입을 고려해 볼만한 왼손투수로 거론됐다. SB네이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다루는 사우스사이드삭스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각)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순서대로 FA 좌투수들을 거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1.2를 기록했다. 5.0의 카를로스 로돈, 2.4의 클레이튼 커쇼, 2.1의 대니 더피, 1.7의 기쿠치 유세이, 1.6의 타일러 앤더슨, 1.4의 매튜 보이드에 이어 일곱 번째로 거론됐다.
사우스사이드닷컴은 "화이트삭스의 로테이션은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 로돈의 WAR 5.0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니면 FA가 된 지금 그와 재계약 할 수 있을까. 댈러스 카이클은 2020년 혹은 2021년 버전에 가까울 것인가. 딜런 시세는 지난 시즌에 개선한 부분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고 했다.
기존 선발진의 불안요소를 집중 거론, FA 시장에서 왼손투수 영입을 주장했다. 김광현을 두고 "2021년에 최고의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냈다"라고 했다. 올 시즌 7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년간 35경기서 10승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예상 몸값과 계약기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 언론들은 잊을 만하면 한번씩 김광현을 거론해왔다. 최근 CBS스포츠와 블리처리포트가 예상한 주요 FA의 행선지에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중저가 FA 선발투수를 원하는 팀은 매년 무조건 있다. 김광현도 SSG 복귀가 아닌 메이저리그 잔류를 우선순위에 놓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는 시점이 관건이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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