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남다른 입담으로 영화 '킹메이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킹메이커' 측은 9일 오후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화의 주역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등이 참석해 팬들이 직접 보낸 질문들로 구성된 Q&A 토크에 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2017년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는 극 중 정치인 김운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운범은 수차례 낙선했음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되는 인물.
설경구는 '킹메이커'에 대해 "극 전반에 정치가 흐르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안에 인간의 이야기가 중요하게 다뤄져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감히 말하자면 사랑 이야기일 수도 있다. 만났다 다가가면 멀어지고 갈등이 생겨 멀어지기도 하고, 상처받고 있으면 다가가서 위로해 주려 하는데 그러다가 또 멀어지기도 한다"라고 표현해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설경구는 "'불한당'을 찍을 때부터 변성현 감독님에게 '1+1'으로 '킹메이커'까지 같이 출연 제안을 받았었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저는 그때 감독님한테 정신 차리자고, '불한당' 찍고 나중에 얘기하자 했었다. 하지만 이미 '킹메이커' 하는 걸로 되어있어서 출연 조율하고 뭐 그럴 게 없었다. 제가 김운범 역에 많은 배우를 추천해 드리기까지 했었는데 결국 맡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킹메이커'에서 연설 장면이 서너 번 정도 나온데. 그 장면이 해결 안 되면 캐릭터 구축이 안 될 거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제가 원래 게으른 사람인데 유튜브를 통해 연설문을 많이 보며 연습했다. 공부를 제일 많이 한 작품이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이선균은 '킹메이커'에서 승리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펼치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믿고 따르지만,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여 김운범의 신념과 부딪히게 되는 서창대의 면면을 그려낸다. 서창대의 개인적인 딜레마와 드라마틱한 서사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김운범 역의 설경구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킹메이커'의 관람 포인트로 "보석 같은 배우분들의 훌륭한 연기"라고 꼽았다. 이어 "시작은 클래식하지만 세련된, 유니크한 영상미가 우리 영화의 특징이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서창대 캐릭터에 대해선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았다. 선거 전략의 귀재, 그런 분이 왜 나서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에서부터 캐릭터 구축을 시작했다. 굉장히 똑똑한 그런 인물이 나서지 않고, 거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잘 표현하면 입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김성오는 김운범의 최측근 박비서, 전배수는 김운범 국회의원의 이보좌관, 서은수는 김운범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수연 역할을 연기했다.
서은수는 "'킹메이커'를 힐링하면서 촬영했다. 남자 선배님들과 찍었는데 제가 불편해할까 봐 계속 챙겨주시는 게 보였다. 촬영 끝나고 식사 같이하자고 먼저 말씀해 주시고, 촬영 때마다 맛있는 걸 많이 사주셨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킹메이커'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공식 트위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