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사랑하는 가족의 응원으로 5세트 접전끝에 승리하고 1위로 점프!
한국전력이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18-25 26-28 25-22 15-13)로 짜릿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풀세트 끝에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4점(9승4패)로 대한한공(승점 24점 (8승 6패)을 제치고 선두로 점프했다.
한국전력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한 뒤 깜짝이벤트(?)를 진행했다. 평소 승리 후 기념촬영을 했지만 1위로 점프한 오늘은 좀 특별했다. 아빠를 위해 응원을 펼친 자녀들의 손을 잡고 코트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선수들은 자신의 아이뿐만 아니라 동료의 아이들도 관중석에서 코트로 넘어오는 계단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줬다. 특히 박철우는 아이들 앞에서 손으로 카메라를 찍는 포즈로 아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오늘은 사전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선수들이 응원을 해준 가족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같이 기념촬영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한국전력 다우디가 39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다우디는 전위19, 후위 15, 블로킹 5득점으로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0.71%로 팀에서 압도적이다.
이밖에 서재덕 14득점(블로킹 5득점), 임성진 12득점, 신영석 7득점, 황동일 5득점으로 38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로 이끌었다.
다우디는 5세트 9-10 상황에서 10-10 동점을 만든 뒤, 11-11과 12-12 두 번의 동점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서 한국전력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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