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입대' 공명, 유이 한마디에 울상 "내년에 가도 2023년 나온다" ('바달집3')[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3' 출연진들이 배우 공명의 입대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공명의 입대를 두고 '바달집' 식구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동일은 공명에게 "어떤 계절이 제일 좋으냐"고 묻고는 "여름"이라고 자문자답했다. 그러면서 "희원이한테 말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희원은 "난 어차피 헤어질 놈한텐 관심 없다"며 말했다. 최근 공명의 현역 입대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이어 김희원은 ""나 너 못 기다린다. 형은 바로 고무신 거꾸로 신는 스타일이다. 잘 갔다 와"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그래도 다행이다. '갔다 와' 하는 게. '잘 가'도 아니고"라더니 "눈물 글썽이는 거 봐, 쟤. 젖었다"고 넌지시 김희원의 속내를 전했다. 김희원 역시 우는 흉내를 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게스트 비, 유이가 등장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비는 "가을 하면 입대했을 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과 성동일은 입대를 앞둔 공명을 다독였다. 공명은 "이제 그만. 제발"이라며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비는 "제가 10월 가을에 입대했다. 공명이 이번 년도 가을이나 겨울에 입대하면 당분간 10년 내로는 군대의 냄새가 날 것"이라며 "공기가 맑은데 뼈가 시리고 코가 시리고 괜히 기침이 난다. 그런데 전 그게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희원은 "10월에 가도 추운데 넌 얼마나 춥겠냐. 한 15년 가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성동일 역시 "더 오래 가겠다"고 거들었다. 공명이 웃음을 터트리자 유이는 "눈물 아니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저녁 식사 후 커피 시간. 공명이 내린 커피를 비가 칭찬하자 성동일은 "전역하고 커피집 낸다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이는 "그러면 2024년에 정도?"라고 화답했다.

이에 공명은 "20203년이다. 지금 가면"이라며 울상을 감추지 못했다. 전역이 순식간에 1년이나 늦어졌기 때문. 비는 "이런 거 되게 민감하다"고 공명의 편을 들었다. 유이가 "내년에 갈 수도 있으니까"라고 황급히 덧붙였지만 공명은 "내년에 가도 2023년에 나온다"며 울상을 풀지 못했다.

한편 공명은 오는 14일 현역 입대한다. 전역은 2023년 6월 13일이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 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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