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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수가 귀신 목격담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예전에 친구한테 신세진 일이 있어서 그 친구한테 밥을 사주려고 그 친구 여자친구와 강화도에 갔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잘 먹고 돌아오는 길에 산길로 이동을 했는데 공사로 인해 임시도로로 가게 됐다"며 "그 도로가 양쪽을 깊게 파서 흙을 위로 올려 쌓아가지고 위로만 흙길을 만든 길이라 조심조심해가지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차 쪽으로 확 뛰어 들더라"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까스로 좌측으로 피했는데 또 왼쪽에서 다른 할아버지가 확 튀어나왔다. 너무 깜짝 놀랐지만 다행히 또 피했는데 뒷좌석을 보니 친구 여자친구는 거의 실신 직전으로 흐느끼며 쓰러져있고 내 친구도 너무 놀라서 주체를 못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게 그 할아버지가 깨끗한 한복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해맑게 웃고 있었고 너무 빨리 왔다"고 털어놔 오싹함을 더했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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