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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수가 미래의 배우자를 보기 위해 행했던 오싹한 경험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우리 어렸을 때 이런 소문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화장실에서 촛불을 두고 거울 두 개를 맞대면 반사로 인해 끝없이 촛불 터널이 생기는데 거울 속 촛불 터널의 끝을 바라보면 미래의 배우자가 보인다는. 그래서 나도 중학교 때 궁금해서 한번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쓰는 손거울이랑 누나가 쓰는 손거울을 가져와가지고 촛불 터널을 만들었는데 진짜 두근두근 하더라. 정말 누구일까. 그래가지고 더 가까이 가까이 가서 봤는데 안 보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그래서 아직 배우자를 못 만난 거 아니야?", 김구라는 "엄마와 누나의 거울이었잖아. 그게 예비 시어머니, 시누이의 거울이기 때문에 안 보인 거다"라고 추측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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