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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호날두의 최근 활약이 놀랍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에 대한 박지성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기 이전까지 팀 동료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지난 이적 시장을 통해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 출전해 6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내가 기억하는 호날두는 항상 볼과 함께 있었다. 라커룸에서와 경기장에 나서기 직전에도 볼과 함께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훈련장에서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마지막에 떠나는 선수였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30대 중반을 넘어선 호날두가 변함없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호날두는 항상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호날두가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것을 봤다. 놀라운 골이었다"며 "사람들은 36세가 된 호나두가 지금도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팀 동료로 호날두가 노력해왔던 모습을 봤다. 그런 호날두의 활약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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