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샨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B조 1차전에서 캄보디아에 4-2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디펜딩챔피언 베트남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15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분 이리안토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17분 디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3분 이리안토의 멀티골과 함께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리안토는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번 헤딩골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캄보디아는 전반 37분 사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9분 루마키에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루마키에크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캄보디아 골문을 갈랐다. 캄보디아는 후반 15분 우돔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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