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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과거 아들 바로 군과 떠났던 하와이 여행을 추억했다.
안선영은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 여행 사진을 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사진엔 하와이 바다를 배경으로 갓난아기 바로 군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안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안선영은 "하고 싶다 여행. 가고 싶다. 바로 생후 5개월에 겁도 없이 혼자 바리바리 짐가방에 애 들쳐 매고 떠났던 여행. 내 생애 첫 하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가 생겨도, 나는 엄마가 되어도, 이전 싱글 때의 안선영 그대로 맘만 먹으면 멋지게 어디든 훌쩍 떠날 수 있는 나 자신 그대로의 나를 과시하고 팠던 맘 듬뿍이었으나, 밤만 되면 시커멓게 변하는 기가 막힌 바다 코앞 노스 쇼어(north shore) 해변가집에서 밤새 우는 애를 혼자 어찌 달래야 할지 몰라 같이 엉엉 울던 초보 엄마였던 나. 같이 애도 달래주고 사진도 찍어줬던 고마운 인연 고맙고 그리운 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땐 매년 아이가 자라는 시간을 남기러 하와이에 오겠노라 다짐했는데 그저 까마득한 먼 얘기. 이렇게나 역병으로 발이 묶일 줄 알았다면 더 돌아다닐걸, 더 미친 척 살걸, 더 맘 가는 대로 할걸, 남 눈치 1도 보지 말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창궐하는 역병에 지지 않도록 우리 멘탈 잡고 좀 더 잘 버텨보아요. 자연은 그 자리에 있으니 변치 않아요. 변하는 건 나일뿐"이라며 "여행 마렵다 #추억스타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 바로 군을 출산했다.
[사진 = 안선영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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