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나운서 이금희가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마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한다.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맛잘알 4MC가 주문자 맞춤 메뉴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10일 방송에는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아침마당'의 시그널 음악과 함께 등장한 이금희는 "이 음악을 5년 만에 듣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일하러 가야겠다는 출근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다"면서 "그런데 정말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럼 저녁 삶은 없었겠다"고 이금희를 존경스럽게 바라봤다.
이금희는 "진행하면서 2만 3400명을 인터뷰했더라"며 '아침마당'이 자신에게 왜 소중한 프로그램인지를 밝혔다. 아나운서 후배 박선영은 그 이유를 듣고 크게 감동했다.
이금희는 술을 마시지 않게 된 계기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술을 마시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금희의 이야기에 4MC는 큰 감동을 느낀다는 전언이다.
박선영이 "프리랜서 이후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는지"라고 질문하자 이금희는 "올해부터 시작이다"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세 예능인 이용진은 "다들 한 단계를 넘기기 힘들어하더라. 노래나 춤까지는 괜찮은데 다음 단계를 어려워한다"고 예능인이 극복해야 할 단계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금희는 "거기까지도 해봤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사진 = 채널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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