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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의 마지막 OST 주자로 개성파 뮤지션 젬마(Jemma)가 확정됐다.
10일 '해피니스'의 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 정오 젬마가 부른 세 번째 OST '이니그마(ENIGMA)'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니그마'는 아포칼립스적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곡으로 강렬하면서도 어두운 인상을 선사한다. 거칠고 도발적인 사운드와 주제를 다루는 실험 음악의 한 장르인 인더스트리얼 음악(Industrial Music)으로 '해피니스'의 극 중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드라마와 일체감을 형성하는 OST로 지난 9화 엔딩에 삽입돼 시청자들에게 진한 몰입감까지 심어준 바 있다.
'이니그마'의 가창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수 젬마가 맡았다.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어둡지만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
젬마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 2020' 출신으로 소울풀한 보이스컬러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OST '올 아이 니드(All I Need)'를 부르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니그마'의 작사, 작곡은 tvN '구미호뎐'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멜로가 체질' 등 인기 작품의 OST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나이브(Naiv)가 맡았다.
아울러 오는 12일 정오에는 '해피니스'의 종영 아쉬움을 달래줄 스코어 음원 합본이 발매된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왓쳐' '손 더 게스트'를 비롯해 영화 '명량' '검은사제들' '극한직업'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태성 음악 감독의 감성으로 완성된 '해피니스' 스코어 음악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사진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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