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SSG에서 방출된 외야수 고종욱을 영입했다. 고종욱은 장정석 KIA 단장과 키움 시절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다.
KIA는 10일 "고종욱과 연봉 7000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고종욱은 2011년 3라운드 1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2018시즌까지 히어로즈에서 뛰었고, 2019시즌을 앞두고 삼성, SK와의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까지 1군 통산 856경기서 타율 0.304 41홈런 340타점 429득점 OPS 0.7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SSG로 간판이 바뀐 올 시즌에도 부진했다. 올 시즌 88경기서 타율 0.267 2홈런 18타점 25득점에 머물렀다. 추신수가 입단하면서 외야가 꽉 찼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시즌 후 보류선수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고종욱은 포기하지 않고 KIA의 입단테스트를 받아왔다. 결국 KIA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KIA는 상대적으로 외야가 강하지 않다. 최원준의 군입대로 주전급 선수가 필요하다. 발 빠르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고종욱이 기회를 꽤 얻을 수 있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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