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열애 중인 젠데이아가 감독의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미국 연예지 인터뷰 매거진(Interview Magazine)을 통해 "흑인 성소수자 소녀의 연애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두 흑인 소녀의 LGBTQ+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며 "경쾌하고 밝은 사랑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가 러브 스토리에 명백히 뿌리를 두고 있으며, LGBTQ 주제를 가진 젊은 성인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충격적인 요소에서 벗어나기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당신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면서 “영화나 TV에서 어떤 묘사도 본 적이 없는 청소년기의 유머와 어색함을 포함한 성장 스토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연출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날 설레게 한다. 그래서 촬영장에 많이 나와 있다 내가 없을 때, 난 배우려고 노력한다. 나는 돌아다니면서 스태프에게 ‘오늘 뭐하니? 설명해 주실 수 있어?’라고 묻는다. 그래서 언젠가 제가 보고 싶은 것들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젠데이아는 최근 2021년 CFDA에서 올해의 패션 아이콘상을 수상한 후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대중문화에 대한 기여 외에도 여성의 권리와 인종 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한 맹렬한 활동가이기도 하다.
한편 젠데이아는 톰 홀랜드와 함께 ‘스파이더맨:노웨이홈’으로 관객을 찾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물론,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에 등장한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일렉트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12월 15일 개봉.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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