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혼하면, 김태희 문제'…노홍철 "내 입이 방정" 후회막심

[마이데일리= 박윤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경솔한 발언을 후회했다.

노홍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홍보글을 올리면서 "최고의 팀워크"라고 자랑한 뒤 "너무 편한 먹보랑 분위기 좋아서 깔깔깔 하다가 내 입이 방정"이라며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여기서 먹보는 비, 털보는 노홍철이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노홍철은 비의 인성을 칭찬하다가 "연예인들 많이들 이혼 사례가 나오는데 비는 이혼 안 할 것 같다. 안 할 것 같아서 이야기 하는 거다. 만약 이혼한다면 그쪽(김태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돌발적 발언을 했다.

당시 노홍철의 칭찬을 듣던 비는 갑작스런 이혼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노홍철은 SNS를 통해 "먹보가 완벽체라면 그분은 완성체다. 결혼을 꿈꾸게 한다"고 뒷수습을 하면서 "책 더 읽고, 생각 더 하자"고 자신의 입방정을 자책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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