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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6, 리버풀)가 친정팀 잘츠부르크 골문을 겨냥하게 될까.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A조부터 H조까지 8개 조의 1위·2위 팀이 가려졌다. 리버풀은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조 1위로 올라온 팀들은 다른 조의 2위 팀과 16강 2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B조 1위로 올라온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르팅 리스본, 인터 밀란, 벤피카, 비야레알, 잘츠부르크, 첼시 중 한 팀과 16강에서 격돌한다.
그중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에 익숙한 이름이다. 미나미노가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 5년여 동안 몸담은 팀이다. 당시 미나미노는 엘링 홀란드(현 도르트문트), 황희찬(현 울버햄튼)과 함께 잘츠부르크 공격 트리오를 맡았다.
잘츠부르크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역사를 썼다. 오스트리아 구단 역사상 첫 16강 진출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이 대회 역사상 조별리그를 통과한 가장 어린 팀”이라며 “우리 팀 평균 연령이 23세다. 너무 자랑스럽다. 새 역사를 만들어보자”고 기대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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