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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0, 맨유)의 왼발 발리슛이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그린우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영보이즈(스위스)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맨유는 이날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전반 9분 만에 그린우드 발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루크 쇼의 크로스가 그린우드의 진행 방향보다 뒤쪽으로 향했다. 역동작에 걸린 그린우드는 몸을 뒤로 눕혀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린우드의 왼발을 떠난 공은 영보이즈 골대 구석에 꽂혔다.
UEFA는 조별리그 6차전 골들을 모아 ‘이주의 골’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는 4개다. 그린우드 발리슛을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PSG)의 클럽 브뤼헤전 오른발 발리슛,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의 인터밀란전 중거리슛, 마고메드 오즈도에프(제니트)의 첼시전 발리슛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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