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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공격진 구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라즈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둔 10일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를 통해 공격수 트라오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트라오레는 최근 황희찬과 트린캉 같은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선발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즈 감독은 "트라오레는 매일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면서도 "때때로 한명의 트라오레가 있고 또 다른 트라오레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라오레는 올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왼쪽 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스터시티전, 토트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활약이 좋았다"면서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그런 모습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는 좋은 활약을 펼치는 트라오레를 보고 싶다. 트라오레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지컬로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췄지만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맨시티전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득점 이후 7경기 만의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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