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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부스케츠 마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부스케츠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부스케츠가 팀을 떠난다면 바르셀로나는 고액 연봉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맨시티는 부스케츠의 계약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고액 연봉자 중 한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연봉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와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스케츠의 경기 운영 능력은 맨시티 미드필더진에 큰 보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스케츠는 지난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해 그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600경기 넘게 출전한 부스케츠는 8번의 프리메리라가 우승과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부스케츠는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와 함께 주축 선수들의 잇단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팀을 떠났고 그리즈만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에선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6점 뒤진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 마저 팀을 떠날 경우 클럽 전성기를 이끌었던 또 한명의 인물이 팀을 떠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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