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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부상에 이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영화 '블랙팬서2'에서 하차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할리우드 매체 ‘위 갓 디스 커버드’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는 레티티아 라이트가 ‘블랙팬서2’에서 하차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같은 소식이 현재까지 ‘루머’에 불과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대체 배우를 물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우리가 꼭 맞아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백신을 반드시 맞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백신을 맞지 않아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없는 것이라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8일부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으로 입국하는 이민자나 미국 시민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완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요구했다. 또 이를 증명해야만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지난 8월 말에 보스턴에서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고향인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치료 받고 있다. 제작진은 라이트 없이 할 수 있는 것을 촬영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제작진이 라이트 없이 그들이 촬영할 수 있는 모든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라이트 대변인은 “레티티아 라이트는 ‘블랙 팬더2’ 촬영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9월부터 런던에서 회복하고 있고, 2022년 초에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디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자”고 말했다.
과연 레티티아 라이트가 백신을 맞기 싫어 하차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상이 장기화돼 계속 치료 중인지 마블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블랙팬서2’는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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