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키아라가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10일 오후 키아라 세 번째 싱글 앨범 '픽미업(PICK ME UP)'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5일 발매된 '픽미업'은 지난해 10월 '톰보이(TOMBOY)' 이후 1년 2개월 만의 신보다.
키아라는 "처음으로 많이 참여한 앨범이라 굉장히 설렌다"라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공백기가 좀 있었는데, 팬분들께 죄송하고 속상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준비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감사한 기억 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픽미업'은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이끌다 후반부에 이르러 화려한 코러스라인과 리듬기타로 개방감을 느끼게 하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R&B 느낌과 펑키한 그루브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키아라만의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냈다. 모든 것이 멈춘 답답하고 지루한 세상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삶의 변화를 꿈꾼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특히 이번 신곡에선 키아라가 직접 작사와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멋지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애착이 있는 곡이라 신중하게 안무를 만들었다. 제 장점인 긴 팔다리를 살려 포인트 안무를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참여도를 높이며 달라진 점을 묻자 "내면이 성장했다"라며 "다방면으로 참여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단단함이 생겨 키아라 색깔이 뚜렷해졌다"라고 미소와 함께 여유를 보였다.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제시를 꼽았다. 그는 "꼭 한 번 함께 해보고 싶다.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시 선배님은 저랑 목소리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 시너지가 궁금하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컬래버하고 싶은 선배님"이라고 이야기했다.
키아라는 '픽미업'을 "애착이 남다른 앨범"으로 표현했다. 그는 "손길이 많이 가니 더욱 애정이 가는 건 맞다. 앞으로도 많은 곡들에 참여해 볼 생각이 있고, 그렇게 성장하면 더 많은 분들이 키아라의 매력을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많이 사랑한다"며 기대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키아라는 오는 11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 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