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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거짓 암 투병으로 받은 후원금 전액을 반환하기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가수 최성봉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알렸다.
최성봉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대환의 김익환 변호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거듭 사괴드린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최근 제기된 후원금 유흥비 탕진설 등 의혹에 대해 향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성봉은 최근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본인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모든 후원금을 반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후원금을 반환받지 못한 분은 법률사무소 대환의 대표전화로 연락하면 후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라고 적었다.
2011년 케이블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최성봉은 지난 1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후원 계좌를 열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나 그의 암 투병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줬다. 최성봉은 지난 3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공개한 메일을 통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여러분께 받은 후원금을 평생 갚으며 위선으로 기만한 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최성봉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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