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 장애를 겪는 아들과 일일 식당을 오픈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일일 식당을 운영하게 된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처음으로 일일 식당을 영업하게 됐다. 저는 2가지 메인 요리를 준비하는 셰프가 되고 민이는 메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식당의 이름은 '달팽이 식당'이었다. 그는 "저희 아이가 느리고 주문 받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서 기다림이 필요한 '달팽이 식당'이 됐다"라며 "자폐 아이를 키우는 것에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 또한 그랬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아이를 희망으로 키워내면 바람처럼 될 수 있다는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이번 프로젝트 시작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달팽이 식당'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긴 했는데, 걱정이 되긴 한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