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이세영이 깨어날 때까지 함께 있어주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11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0회에서는 탈진한 성덕임(이세영)을 안고 차마 일어나지 못하는 이산(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임을 안고 있는 산에게 겸사서(강훈)는 “미천한 궁녀에게 마음 쓰실 시간이 없다”며 어서 돌아가자고 재촉했다.
하지만 산은 “자네는 궁금하지 않나? 누가 신호연을 날려 날 구한 것인지. 이 사람이네. 깨어날 때까지 지켜주겠다 약조했어”라며 지금은 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겸사서는 화를 내며 “오직 저하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수많은 이들이 저하를 위해 목숨을 걸었고 저하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잃었습니다. 돌아오소서. 당신께서 마땅히 계셔야 할 자리로”라고 산에게 소리쳤다.
이 말을 들은 산은 서상궁(장혜진)에게 덕임을 맡기고 “탈진하여 쓰러진 것뿐이네. 깨어날 때까지 곁에 있어주기로 약조했는데. 자네가 대신 곁에 있어주게”라며 결국 아쉽게 자리를 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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