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이현호 기자] 강원FC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원정 1차전 0-1 패배를 뒤집은 강원은 K리그1(1부리그)에 잔류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1차전 패배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홈팀 강원은 이광연, 김영빈, 임채민, 윤석영, 임창우, 츠베타노프, 한국영, 김대우, 서민우, 김대원, 이정협이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범수, 정승용, 마티야, 양현준, 황문기, 신창무, 박상혁이 있다.
원정팀 대전은 김동준, 이지솔, 박진섭, 이웅희, 서영재, 이종현, 마사, 이현식, 김승섭, 공민현, 원기종이 선발로 나왔다. 서브에서 이준서, 김민덕, 민준영, 이진현, 신상은, 바이오, 박인혁이 대기했다.
정신없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강원이 전반 12분 김대원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전반 16분에 대전의 역습에서 이종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이광연 골키퍼 손을 피해 강원 골문 구석에 꽂혔다. 대전 벤치와 원정 응원석은 난리가 났다.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6분 김대원의 땅볼 크로스가 이지솔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1-1이 됐다. 1분 뒤 코너킥에서 김대원의 크로스를 임채민이 헤더골로 꽂았다. 임채민은 한을 풀 듯 포효했다. 그래도 아직은 대전이 유리한 상황.
전반 30분 강원의 중원 사령관 한국영이 나섰다. 한국영은 대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땅볼 슈팅을 시도했다. 한국의 슈팅은 김동준을 뚫고 쐐기골로 이어졌다. 단 5분 만에 3골을 몰아치자 강원 벤치와 홈팬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전반전은 3-1로 끝났다. 아직 45분이 남아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바이오를 넣고 원기종을 뺐다. 곧이어 강원 김대우, 김영빈의 연속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은 바이오의 패스를 받은 이지솔이 왼발 발리슈팅을 날렸으나 수비 몸에 맞고 나갔다. 후반 5분 바이오의 헤더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대전은 박인혁, 이웅희를 투입하면서 공민현, 이웅희를 불러들였다. 잠시 뒤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이종현의 크로스에 이은 김승섭의 슈팅은 강원 옆그물을 강타했다. 후반 43분 대전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오의 슈팅이 이광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강원 황문기가 1골을 더 넣어 강원이 4-1로 승리했다. 그와 동시에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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