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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휘성이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해 빈축을 샀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매 사이트 등에 따르면 휘성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부산 KBS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 페이지에는 "휘성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동안 쌓은 휘성의 내공과 히트곡들의 집약체이자 감동, 전율, 재미 모두를 선사하려 한다. 단독 콘서트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진짜 명품 보컬리스트 휘성의 콘서트 커밍순"이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져 있다.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10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휘성은 이 판결에 승복했지만, 네티즌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가 단 두 달 만에 복귀하는 것에 "벌써 자숙이 끝난 거냐" "뻔뻔하다"며 비꼬았다.
휘성은 지난 5월 KBS로부터도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더구나 그는 2013년 군 복무 중에도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엔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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