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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미 해머가 식인 발언, 성폭행, 불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최근 재활원에서 퇴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더 선에 "아미 해머는 치료 시설에서 거의 9개월을 보냈다"면서 “그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아미 해머는 성관계 중 폭력적이고 식인 충동을 보인 충격적인 혐의로 LA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더 선은 “전 연인 에피는 해머가 4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정신적, 정서적, 성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다른 여성 파트너들에게 일련의 불온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해머는 전 애인에게 "나는 100퍼센트 식인종이다. 나는 너를 먹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메시지에선 “나는 당신의 피를 마셔야 한다” “여러분의 몸 전체를 먹어야 한다” “당신의 모든 부분을 만져야 한다. 당신을 물어뜯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미 해머의 전 여자친구인 페이지 로렌즈는 지난 1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미 해머가 내 갈비뼈를 제거할 의사를 찾고 싶다고 했다"며 "아래 갈비뼈를 제거해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아미 해머는 지난해 7월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이혼했다. 이후 한 네티즌은 아미 해머가 3년간 러시아 소녀와의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며 두 사람이 나눈 인스타그램 DM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매체 TMZ는 지난 8일(현지시간) “LA 경찰이 해머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고 전했다.
한편 아미 해머는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나에 대한 악랄하고 공격적인 주장에 대해 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후 영화 '샷건 웨딩'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 드라마 '더 오퍼'에서 하차했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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