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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흘러나왔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이 2022년부터 착용할 어웨이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 색상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배경색은 모래색, 목깃은 검정색, 소매는 페퍼 레드(pepper red) 색상”이라고 소개했다.
배경색에 맞춰 포르투갈 축구협회 엠블럼 색상도 단조롭게 바꾸었다. 기존 협회 엠블럼은 붉은색 트로피 모양이었으나, 새 유니폼에 새겨질 엠블럼은 모래색 트로피 모양이다. 등번호와 나이키 로고는 목깃에 있는 검정색으로 통일했다.
벌써 2022년 새 유니폼 디자인까지 유출되는 시기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여전히 확정하지 못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일정을 마쳤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이 속한 A조에서 세르비아가 조 1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한다. 포르투갈이 포함된 플레이오프 C조에는 이탈리아, 터키, 북마케도니아가 있다. 포르투갈은 북마케도니아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뒤 터키-이탈리아 승자와 맞붙을 2차전에서도 승리해야 카타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바라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는 힘겨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A조에서는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웨일스-오스트리아 중 1팀만 본선에 나간다. B조에서는 러시아=스웨덴, 체코-폴란드 중 1팀이 카타르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A조, B조와 비교했을 때 C조에 강팀이 몰렸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자국 포르투갈 매체 ‘RTP’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길 응원한다. 플레이오프 2경기 모두 포르투갈 홈 경기다.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며 “포르투갈은 여러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월드컵 본선행을 믿는다”라고 기원했다.
[사진 = 푸티헤드라인스,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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