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올겨울 진도 바다가 심상치 않다. 서승진 FTV 전남 통신원(진도 빅마린호 선장)에 따르면 12월 13일 현재 진도 복사초에는 타이라바낚시에 군집을 이룬 농어가 마릿수 입질을 보이고 씨알도 약한 조류일 때는 40~60cm, 강한 조류에는 80cm 이상이 낚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겨울 어종이라 할 수 있는 감성돔도 간간이 낚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예년보다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지깅낚시에 방어와 부시리까지 계속 입질이 이어지고 있고 씨알도 70~80cm 이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복사초 인근은 그야말로 황금어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승진 FTV 전남 통신원은 “복사초의 평균 수심은 30~40m 정도인데 농어가 입질을 하는 층은 대략 20m 내외이며, 참돔 타이라바와는 다르게 빠른 속도의 릴링으로 농어 입질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본격적인 감성돔·타이라바 시즌이 보통 1월부터인데 벌써부터 감성돔 입질을 보이고 있으니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FTV]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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