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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블유씨엔코리아는 1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비올리스트 최하람의 비올라 독주회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솔로 비올라를 위한 무반주곡부터 피아노와 듀오 무대, 클라리넷·피아노와 함께하는 트리오 무대까지 다양한 편성과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부 첫 곡은 △비버의 ‘파사칼리아 C단조’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음악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펜데레츠키의 ‘솔로 비올라를 위한 카덴차’ 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곡으로는 △롤라의 ‘비올라 소나타 C장조’곡을 선사한다.
2부 무대에서는 작곡가 △브루흐의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곡으로 클라리넷, 피아노와 함께 선율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는 △클라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을 연주한다. 이 곡은 비올라 소나타 중 많이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로, 비올라의 화려한 음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최하람은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에 진학했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D.E.M 과정을 만장일치로 1위로 졸업하고, 이 음악원에서 D.E.M.S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도미해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사 과정 및 석사 과정을 취득했다. 다양한 국내 콩쿨에서 입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낸 최하람은 줄리아드 음대 재학 시절,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국내·외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과 세미나에 초청돼 연주하고, 세계 최정상급 비올라 연주자인 Nobuko Imai, Françoise Gneri, Jutta Puchhammer-Sédillot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다.
귀국 후에는 이번 연주회를 포함해 네 번째 독주회를 하는 최하람은 여러 형태의 연주에 참여해 비올라 연주자로서 그 저변을 넓히는 데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국내·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실내악단 등에서 활동하면서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연주를 하고 있고, 현재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코리안솔로이스츠, Ensemble Unisson, 앙상블 블랭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화예중·고를 비롯해 공주대, 동덕여대, 이화여대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는 연세대 음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반주전공 전문사·줄리아드 음대 반주과 석사·어스틴 텍사스 대학교 반주과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대 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세대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최승리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클라리네티스트 김주현도 독주회에 함께한다. 그는 서울예고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도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학사·석사·최고연주자 과정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한 후 현재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Henri Selmer Clarinet 아티스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KME (코리안모던앙상블)단원, 서울대, 이화여대, 수원대,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이 공연은 WCN이 주최하고 선화예고,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 미국 줄리아드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학생 할인(대학원생까지 50%)과 예술인 패스 할인(50%)이 가능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사진 제공:더블유씨엔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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