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10여 년간 K리그 무대를 누볐던 정성민(32)이 동남아시아 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태국 방콕 북부의 빠툼타니 지역을 연고로 한 노스방콕 대학교FC는 지난 11일 “K리그 출신 한국인 공격수 정성민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노스방콕 대학교는 2006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팀이다. 현재는 3부리그인 ‘블루 드래곤 리그’에 소속돼 있다.
정성민은 1989년생 공격수로 2011년에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경남FC, 충주험멜을 거쳐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2018년에 성남FC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당시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성남FC는 정성민의 23경기 10골 맹활약에 힘입어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었다. 정성민은 등번호 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1부 승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이듬해 부산 아이파크로 팀을 옮겼다. 부산에서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을 통틀어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2021년에는 K3리그 대전코레일과 파주시민축구단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이번에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 = 노스방콕 대학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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