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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승윤(32)이 자신의 앨범을 직접 구입하러 가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승윤은 14일 한 음반매장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검정색 버킷햇을 쓰고 검정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음반매장을 방문한 모습으로, 살짝 드러난 눈에는 이승윤의 설레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승윤은 "인생 첫 바코드가 찍히는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겠다는 패기는 진열된 상품을 가져오지 말고 카운터에 문의하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사라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장 직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한 이승윤이다.
"저기 앨범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앨범명을 말씀해주세요"
"이승ㅇ..폐ㅎ가 된다 ㅎ도요..."
"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이.승.윤 폐.허.가 된.다 해.도요"
이승윤은 "대화를 하는데 내가 가진 용기와 의지와 외향 에너지를 다 써버렸기에 그냥 도둑 기념 사진으로 마무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의 털털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느껴지는 일화다.
이승윤은 최근 새 정규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를 내고 전격 컴백했다.
[사진 = 이승윤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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