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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2021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 후보 23인이 공개됐다.
FIFPro는 14일(한국시각) "FIFPro와 FIFA는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월드 베스트 11에 뽑힐 선수를 투표하라고 요청했다. 2020-21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각 3명씩 뽑아달라 했다"며 "FIFPro와 FIFA는 자랑스럽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3명의 선수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FIFPro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최종 후보 명단을 55명에서 23명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후보 명단에 한국 선수는 세 명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진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최종 23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도 여자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뽑혔다. 수비수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조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미드필더도 6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첼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공격수는 총 8명의 선수가 후보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이 뽑혔다.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골키퍼 한 명이 뽑히고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에서 각각 3명이 선정된다. 남은 한 자리는 10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선수가 차지한다. 월드 베스트 11는 2022년 1월 17일(현지시각)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FIFPro SNS 캡처]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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