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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한 불안함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팀 상황에 대한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두렵다"며 "내일은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다. 선수가 감염되는 것보단 내가 감염되는 것이 낫다. 모두에게 적절한 상황은 아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모두 가족과 접촉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레스터시티 역시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예정됐던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취소했고 12일 예정되어 있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됐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에 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상적인 선수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 '토트넘에서 13명의 선수만 콘테 감독과 훈련을 진행했다. 13명의 선수 중에선 골키퍼가 2명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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