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빨리 코트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급했어!
신한은행 이경은이 13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하나원큐의 경기에서 유니폼을 입지 않고 출전할 뻔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1쿼터 4:52초를 남겨두고 이경은을 교체 투입 지시했다. 마음이 급했던 이경은이 점퍼를 벗으면서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뭔가가 이상했다. 벤치에 있던 후배 선수들은 "언니! 유니폼이요"라는 소리를 쳤다. 이경은은 자신의 상의를 본 뒤 다시 벤치로 향했다.
이경은은 벤치에 있던 자신의 가방으로 간 뒤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경은의 표정은 전혀 당황하지 않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내공을 보였다.
이경은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2쿼터부터 신한은행은 공격에서 활력을 찾았다. 김단비, 유승희, 이경은, 한채진의 3점포로 34점을 올렸다.
결국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90-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했다. 9승6패로 3위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2승13패.
[글/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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