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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 레스터시티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4일 토트넘의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알리와 베르바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포함해 모우라, 스킵, 에메르송, 브리안 힐 등의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모우라와 브리안 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알리와 베르바인이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리그에서 6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 대신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알리는 올 시즌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베르바인은 리그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알리와 베르바인은 최근 부진과 함께 임대설이 관심받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레스터시티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난 10일 예정됐던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취소됐고 12일 예정됐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됐다. 토트넘 선수단은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재개한 가운데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 '토트넘에서 13명의 선수만 콘테 감독과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3세 이하(U-23) 선수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의 알리와 베르바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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