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중국 상하이 브라이언트에서 활약중인 김연경이 다시 중국 코트 정벌에 나선다. 1라운드를 끝내고 휴식기를 가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15일부터 다시 후반기 리그에 돌입한다.
김연경도 어제부터 다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상하이 공식 웨이보는 14일 ‘다시 훈련 시작’이라며 김연경을 비롯해서 외국인 선수 라슨의 훈련 사진 등을 올렸다.
D조에 편성된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1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쩌지앙시탕구쩐(절강서당고진)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하루 쉰 17일 오후 3시에는 윈따디엔츠쉬에위엔(운대전지학원), 18일 오후 5시에는 쓰찬뉘파이(사천여배)과 20일 오후 3시에는 허베이하이뤄이(하북해서)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라운드 경기 방식은 좀 특이하다. 2라운드는 1라운드 A조 상위 1~3위와 B조 하위 4~7위를 묶어 C조가 된다. B조 상위 1~3위와 A조 하위 4~7위는 D조가 된다.
상하이는 1라운드에서 B조 1위를 차지 D조가 됐다. 2라운드에서는 D조에서 A조 4~7위팀들과 한 경기씩 맞붙게 된다. 장쑤, 랴오닝, 윈난, 쓰촨, 허베이도 D조로 편성됐다.
또한 2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 맞대결한 팀끼리는 붙지 않는다. 그래서 장수와 랴오닝과는 경기 일정이 없다.
한편 중국배구협회는 지난 13일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2라운드 일정을 공개했다. 2라운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C조와 D조 상위 3개팀이 슈퍼리그 6강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 5승1패를 기록한 상하이는 2라운드에서 하위권 팀들과 4경기를 치른다, 상대적으로 6강 진출이 쉬워 보인다.
김연경은 1라운드에서 팀의 6경기 중 4경기 12세트에 출장했다. 새로운 규정 때문에 미국인 선수 라슨과 번갈아 출장하면서 68점을 올렸다. 세트당 득점 2위(5.67점)에 올라 있다. 텐진의 외국인 선수 멜리사 바르가스(톈진)에 이어 세트당 득점 2위(5.67점)에 올라있다. 바르가스는 세트당 6점.
또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 51%로 8위에 랭크돼 있고, 리시브 성공률 2위(77%)를 차지했다.
한편 김연경은 휴식기간동안 동료들을 상대로 '미장원'을 개업해 인기를 끌었다.
[사진=중국 상하이팀과 김연경 웨이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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