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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랑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트루아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보르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과 함께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블루는 15일 황의조의 활약을 소개하면서 '황의조는 보르도에게 필수적인 득점원이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2021년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의 기록이 말해준다. 황의조는 올 시즌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황의조는 올해 보르도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6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황의조의 활약은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9세의 황의조는 몇년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 여름 팀을 거의 떠날 것처럼 보였다. 스포르팅, 마르세유, 디나모 모스크바가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이번 겨울에 큰 제안이 온다면 보르도는 다른 선수들처럼 황의조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앞서 프랑스 웹지롱댕은 '보르도는 황의조에 대한 1000만유로(약 133억원) 이상의 이적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보르도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트루아전을 마친 후 황의조의 결승골에 대해 "황의조의 첫 번째 득점도 아니고 마지막 득점도 아닐 것"이라며 황의조가 보르도에서 꾸준히 활약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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