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의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이 드라마 '도깨비'와 설정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등이 참석했다.
장 감독은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이라 비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살'의 귀물들은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다. 설정을 가져온 게 아니고 한국적인 정서를 살려보자는 게 취지였다"며 "다른 부분을 짚어 드리면 반전 서사가 많다. '도깨비'가 멜로 위주라면 '불가살'은 가족이라는 관계 변화가 크다"고 설명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18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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