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US 살레르니타나 1919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퇴출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국영 통신사 'ANSA'의 보도를 인용해 "살레르니타나를 구매하겠다는 제안이 없다"며 "살레르니타나는 세리에 A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지난해 살레르니타나가 무려 22년 만에 세리에 A로 승격되면서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살레르니타나의 구단주 클라우디오 로티토는 같은 세리에 A에 SS 라치오 구단도 보유 중이다. 규정에 의하면 한 구단주가 세리에 A에서 두 개의 클럽을 보유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로티토는 올해 여름에 살레르니타나를 매각해야 했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이 문제를 연말까지 끌고 왔다. 로티토는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살레르니타나의 새 인수자를 찾아야 하는데, 'ANSA'에 따르면 그 누구에게도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 풋볼'에 의하면 만약 구단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살레르니타나는 파산과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돼 아마추어 리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편 살레르니타나는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승 2무 13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랭크돼 있고, 라치오는 7승 4무 6패 승점 25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살레르니타나 팬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