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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이덕연이 "동거 촬영을 하기 싫었다"는 유소민의 폭탄 고백에 '동공대지진'을 일으킨다.
1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 10회에서는 동거 3일차를 맞은 덕소 커플이 늦은 밤 단 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서로가 호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으로 언쟁을 벌였던 터. 이날도 유소민은 "(유소민에 대한) 감정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덕연의 이야기에 "난 이미 충분히 표현했는데 나 혼자만 (호감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어 유소민은 "그래서 사실 동거 촬영을 하기 싫었던 것"이라며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동거 촬영을) 하는 게 힘들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는다. 뜻밖의 고백에 이덕연은 평소의 침착한 태도와 달리 '동공대지진'을 일으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잠시 후 그는 "정말로 그렇게까지 생각했었냐?"라고 다시 한 번 묻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4MC는 각자 이덕연, 유소민의 입장에 몰입해 두 사람을 대변하는 한편 '덕소 커플'의 최종 선택 성사 가능성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다. 이혜영은 "어떡해, 늦었어"라고 탄식하며 커플 성사 가능성을 낮게 점쳤고 정겨운은 "소민씨가 상처받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 한다. 반면 이지혜와 유세윤은 "덕연씨가 약불처럼 늦지만 오래 가서 불타는 성격이다", "유소민이기에 (연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과연 덕소 커플이 허심탄회한 대화와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덕소 커플 외에 '남다른 커플' 윤남기X이다은, '쌈싸라 커플' 이창수, 김은영의 짜릿하고 아슬아슬한 동거 스토리로 7주째 종편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돌싱글즈2' 10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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