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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재원이 올해도 열일했다.
올 초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철인왕후'의 숨은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 이재원은 귀찮지만 나라는 구하는 스타일의 매력적인 캐릭터 홍별감 역으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재원은 '철인왕후'에서 귀여운 자아도취남으로 등장해 상대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를 완성했다. 또한 풍성한 애드리브로 웃음을 전하며 신 메이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재원은 곧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 '시지프스 : the myth'에서도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 극 중 절대 악 캐릭터인 시그마(김병철)의 서사에 중심이 되는 인물인 김동현을 연기한 이재원은 김병철로 인해 삶의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리며 스토리에 몰입도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OTT 플랫폼인 애플TV의 한국 론칭과 동시에 첫 한국 오리지널 작품인 'Dr. 브레인'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재원은 극 중 주인공 고세워(이선균)의 최측근이자 감정이 결여된 그를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대하는 인물인 홍남일 역을 맡았다. 이재원은 극 중 장난스러운 인물로 보이지만, 놀라운 과거를 지닌 인물로 극에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개성을 듬뿍 더한 캐릭터를 완성해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재원은 "흔히 먹을 수 있지만 먹을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고등어 같은 배우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2022년에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원은 차기작 영화 '킹메이커'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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