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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오랜만에 TOP4에 진입했다. 기쁨도 잠시, 토미야스 타케히로(23, 일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9가 된 아스널은 웨스트햄(승점 28)을 누르고 4위에 안착했다. 3위 첼시와 7점 차, 2위 리버풀과 8점 차다.
이날 아스널은 포백 수비를 꺼냈다. 왼쪽부터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미야스가 자리했다. 토미야스는 수비수 4명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5점을 받았다. 태클 2회 시도해 모두 성공, 클리어 3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아스널 구단 인터뷰를 진행한 토미야스는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아스널의 열정을 보여준 경기다. 결국 승점 3점을 따내면서 4위로 도약했다. 정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이젠 4위권을 지켜야 한다. 4위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다음 일정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아스널은 오는 19일에 리즈 유나이티드전(원정), 27일에 노리치 시티전(원정)29일에 울버햄튼전(홈)을 치른다. 바쁜 일정이다.
토미야스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1도움은 지난 11월 말 뉴캐슬전에서 나왔다. 그 순간을 회상하며 “내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패스를 했다. 패스가 너무 길다고 자책했는데 마르티넬리가 골로 연결했다. 정말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라고 답했다.
마르티넬리는 이날 웨스트햄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2호골이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터진 에밀 스미스 로우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2-0 완승을 챙겼다. 웨스트햄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이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서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 부진에 빠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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