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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이 11일 만의 경기를 앞둔 가운데 손흥민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열린 노리치시티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토트넘은 그 동안 2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11일 만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에선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알리와 베르바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영국 스포츠몰 등 다수의 현지 언론 역시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베르바인과 알리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그 동안 9명 이상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손흥민, 모우라, 에메르송 같은 주축 선수들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로 지목됐다.
훈련장이 폐쇄되기도 했던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재개했다. 콘테 감독은 15일 "몇몇 선수들은 레스터시티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을 재개했고 특히 오늘 2명의 선수가 새롭게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중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은 선수들은 레스터시티전에서 교체 투입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6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레스터시티전 선발 출전이 점쳐지는 케인, 알리, 베르바인은 3선수를 통틀어 리그 2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레스터시티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에반스와 쇠윈쥐 등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 등으로 인해 토트넘전에 결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력 공백 속에 토트넘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알리와 베르바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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