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서은수, 윤세웅이 예비 관객과 소통했다.
영화 '킹메이커'의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서은수, 윤세웅은 16일 오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변성현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설경구가 소신과 열정을 가진 정치인 김운범을, 이선균은 번번이 낙선하는 김운범 앞에 나타나 새로운 선거 전략을 제시한 서창대를 맡았다. 김성오와 서은수는 김운범의 최측근 박비서, 선거 운동원 수연으로 나섰으며, 윤세웅은 윤비서를 연기했다.
설경구는 "서창대가 합류하기 전까진 많이 어설펐다. 이후 하나가 되는 데에 서창대가 큰 역할을 한다"고 김운범 캠프를 설명했다.
레트로 감성의 의상을 놓고는 "시대에 맞는 슈트를 제작했다. 처음엔 촌스러웠는데 통일되다보니 어울리고 좋았다. 전배수가 제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킹메이커'를 다섯 글자로 소개해달라는 진행자 박경림의 말에 "보고 또 보고"라며 재치 있는 답을 내놨다.
김성오는 '불한당' 이후 변 감독과 재회한 소감으로 "재밌는 것이 많이 생긴다. 여러모로 재밌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서은수는 이선균을 두고 "학교 선배다. 내적 친밀감이 강했다. 수연이 창대를 신기해했듯 이선균 선배와의 첫 만남에 신기해서 수연처럼 쳐다봤다.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여러 대선배와 호흡한 그는 "처음에는 다가가는 게 어렵기도 하고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걱정했다. 제가 혼자 있으면 챙겨주시고 식사도 항상 같이 했다. 집에 가는 게 싫을 정도였다. 회식을 하면 제일 마지막까지 남았다"라고 회상했다.
윤세웅은 "설경구 선배는 찰떡처럼 말하면 꿀떡처럼 알아들으셔서 너무 쉬웠다. 첫인상은 잘생겼다.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느꼈다.
배우진 케미에 대해선 "전배수 형이 웃기기 시작하면 우리가 웃었다. 설경구 선배는 '무슨 헛소리냐'라고 하지만 옆에 앉아 웃고 계셨다. 케미가 좋은 현장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킹메이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V LIVE 방송 화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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