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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뜻밖의 부상에 촬영을 중단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성수동 4인방(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패러글라이딩장으로 향했다. 유경험자인 윤유선은 들떴지만 차예련은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주저앉았고, 이경민도 "무서워서 죽어도 못한다"고 거절했다.
패러글라이딩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는 이경민은 "6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유선이 나서는 걸 본 뒤 두 번째 순서로 나섰다.
하지만 막상 하늘 위로 올라간 그는 "빨리 내려가면 안 돼요? 울렁거리는데"라며 아래를 쳐다보지 못했다. 결국 "원장님 상태가 안 좋습니다"라는 무전이 들렸고, 이경민은 창백한 얼굴로 헛구역질을 하며 토하는 시늉을 했다.
긴급 착륙한 이경민은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 장소로 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공중에서 멀미나는 걸 처음 알았다. 뛰는데 갑자기 공포가 확 밀려왔다. 너무 힘이 드니 경관은 하나도 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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