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가요대축제' 스페셜 컬래버→걸그룹 유닛…★들이 '함께'한 순간들 [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2021 KBS 가요대축제'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부터 걸그룹 유닛까지 '함께'한 무대들로 다채로운 거리를 선사했다.

'2021 KBS 가요대축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AOA 설현, SF9 로운, 아스트로 차은우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2021 KBS 가요대축제'의 주제는 'WITH'로, 코로나19로 인해 K-POP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힘내어 함께 나아가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2021 KBS 가요대축제'는 전 출연진이 함께한 '그대와 함께'로 문을 열었다. MC 설현, 로운, 차은우를 시작으로 전 출연진이 등장, 다시 모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대와 함께'를 열창했다.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시작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이었다. 두 그룹은 H.O.T의 '캔디'를 시작해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 비의 '나쁜 남자', 세븐의 '와줘..' 무대를 꾸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과 빅뱅의 '뱅뱅뱅', 엑소의 '으르렁 (Growl)', 방탄소년단의 '불오르네(FIRE)'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우석과 아스트로 윤산하, 더보이즈 현재, 스트레이 키즈 승민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인 T-MAX의 '파라다이스'를 열창했다. 네 사람은 빛나는 비주얼과 가창력을 동시에 뽐내 스페셜 커버 무대를 완성했다.

K팝 아이돌과 우리 문화재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은 고석정을 찾아 분홍색 한복을 입고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다. 고석정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비밀정원' 무대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남한산성에서 '소리꾼'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무대와 함께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또한 '2021 KBS 가요대축제'에서 6개의 걸그룹 9명의 멤버들이 뭉친 걸그룹 F9이 탄생했다.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지호, 브레이브걸스 유나, 있지 채령과 유나, 스테이씨 시은과 윤, 아이브 원영과 유진이 뭉친 F9는 소녀시대의 '힘내! (Way To Go)'를 재해석해 밝고 힘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끝으로 전 출연자가 다 같이 '올 포 유(All For You)'를 부르며 '함께'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21 KBS 가요대축제'에는 레드벨벳, 오마이걸,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에스파, 이무진, 세븐틴, 선미, 뉴이스트,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NCT U, SF9, 김우석, 스테이씨, 아이브가 출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