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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이다영이 뛰고 있는 그리스 A1리그 PAOK 테실로니키의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물러났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지만 이다영의 위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스포츠 신문 '포스톤 스포츠'에 따르면 PAOK는 지난 17일 새로운 감독으로 이탈리아의 마르코 페노리오를 영입했다. 플로로스 감독은 이미 한달 전에 구단주인 코스타스 아모리디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마도 계약기간이 끝나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로스 감독이 더 이상 PAOK에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PAOK에 물러난 플로로스 감독은 산토리니에 있는 새로운 팀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백전노장 플로로스 감독은 이재영-다영 자매를 영입하는 등 그리스 리그 우승을 꿈꾸어왔다. 특히 CEV컵에서는 팀을 16강 까지 이끌었지만 결국 계약 연장에 실패, 팀을 떠나게 됐다.
신임감독 마르코 페노리오는 전 소속팀에서 선수들을 잘 키워낸 것으로 덕장 출신이다,올해 51살인 페노리오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베르가모(2006), 노바라(2017)팀을 정상에 올려 놓은 바 있다. 2007년에는 베르가모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도중 감독이 바뀌었지만 이다영의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다영은 팀의 주전 세터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구단주로부터 ‘세계 10위 안에 드는 세터’라는 칭찬을 받고 있어서 감독이 바뀌어도 이다영의 위치는 그대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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