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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트레저의 웹드라마 '남고괴담'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하루토의 정체가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17일 밤 공개된 '남고괴담' 6화에서는 앞서 벌어진 학교 축제 소동 탓에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3학년 4반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분별한 의심과 혼란에 빠진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귀신일 수 없는 이유를 늘어놓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 것. 일찌감치 하루토의 정체를 눈치챈 윤재혁만이 홀로 비밀을 품은 채 고군분투한 하루토를 감쌌다. 그는 "외로웠겠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라며 하루토의 마음을 헤아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하루토의 실체를 알게된 도영은 학급 반장으로서 상반된 입장을 취했다. 도영은 친구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네가 얘기할래? (아니면) 내가 말할까? 언제까지 숨길 건데"라며 하루토를 압박했다.
결국 막다른 길에 몰린 하루토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스스로 밝힐 수밖에 없었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 하루토의 눈동자는 푸른빛으로 변해 있었고, 위기를 맞은 그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숨 막히는 전개 속 트레저 멤버들은 분노와 두려움, 걱정과 후회 등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아련한 멜로디와 트레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남고괴담' 두 번째 OST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주 처음 공개됐던 하이텐션의 우정을 다룬 OST와 더불어 이번 화에 담긴 트레저표 감성 발라드에 깊이 빠져든 팬들의 호응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실제 '남고괴담'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약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 웹드라마 히트작 못지않은 편당 조회수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남고괴담'은 귀신을 찾아내려는 같은 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사진 = YG]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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