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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을 이끄는 마네-피르미누-살라의 '마누라' 라인의 시장가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2021년 한해 동안 시장 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11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리버풀 공격을 이끄는 마누라 트리오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시장 가치가 하락한 워스트11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가치는 2000만유로(약 268억원) 감소한 1억유로(약 1343억원)로 책정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살라의 시장가치 하락에 대해 '가혹한 평가다. 경기에 나서면 거의 매경기 득점하고 있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30세에 접어든 나이로 인해 가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네는 시장가치에서 3500만유로(약 470억원)가 감소한 8500만유로(약 1141억원)로 책정됐다. 마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4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마네는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피르미누는 마누라 트리오 중 유일하게 최근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린 가운데 9골을 기록한 조타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르미누는 시장가치가 3200만유로(약 430억원) 감소한 4000만유로(약 537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48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 성적 역시 12승4무1패(승점 40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점)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3골에 가까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공격진의 가치가 오히려 8700만유로(약 1168억원) 하락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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